아삭아삭순무 썸네일형 리스트형 강화도에서 하룻밤 2020년 5월 17일 밤 8시 생각되로 되기란 쉽지 않다. 평소보다 이르게 끝마치려던 일은 20분정도 일찍 끝마쳤다. 일찍 끝마치긴 했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이른것도 아니고, 남아있던 손님들을 쫓아내듯이 오늘은 좀 일찍 문닫는 말을 한것도 좀 찜찜하다. 차를 탄 순간 그 찜찜함이 설렘으로 바뀌고 막히지 않는 도로를 시원하게 달려본다. 집에 잠시 들려 강화도에 출발하게 된 시간은 정확히 8시. 가게 문닫는 시간이다. 8시라는 퇴근시간에 맞춰 부랴부랴 강화도로 출발한다. 혹시나해서 게하에 입실시간을 밤 9시로 했는데 도착시간이 그쯤이다. 그럴듯하면서 씁쓸하다. 가는길 날은 흐렸지만 그로인해 밤공기는 더 시원했고 밤은 한층 더 짙었다. 게하에 도착한 우린 반겨주는 이 없는 곳에 들어간다. 6인실방에 들어가니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