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나빠도 썸네일형 리스트형 강화도에서 하룻밤2 2020년 5월18일(월) 연도는 달라도 그날의 기억은 쉽게 지워지지않는다.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기억하며.... 철제로 된 침대의 삐걱거림에 잠을 설쳤다. 그래도 공기가 좋아서 그런가 코도 덜 막혔고 몸도 생각보다 가뿐하다. 대신 아침부터 비가 내려 몸이 습하다. 습한 몸에 물을 뿌려 상쾌함으로 바꿔준다. 그리고 게하를 떠난다. 아침은 뚜레쥬르에서 산 빵과 우유, 그리고 어제 밤에 갔던 북문으로 간다. 어젠 걸어갔지만 오늘은 차가 데려다준다. 잔잔하게 비가 내리는 것을 보고 들으며 차안에서 빵과 우유를 맛있게 먹었다. 먹고 북문을 통과해 한바퀴 돈다. 어젠 흐리고 어두웠지만 오늘은 흐리고 밝다. 잔잔하게 내리던 비도 그치고 우산으로부터 해방을 만끽하며 더 짙어진 초록에 집중해본다. 경관에 감탄하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