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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한강, 봄, 자전거 타기 2020년 3.30(월) 코로나가 가고 봄이 왔으면 했지만, 코로나는 여전하고 봄이 왔다. 선유도역 가는 길에 거의 모든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다. 잘하고 있다. 잘 잡던 잘 기대던 지하철 쇠기둥에 손이 안간다. 약속시간에 이미 늦었지만 좀 더 빠를거 같아 당산역에서 내린다. 잠시 화장실에 들려 손을 씻고 선유도역까지 뛰어간다. 마스크로 인해 산소부족이었지만 무사히 도착한다. 먼저 도착한 친구에게 미안해하며 옆에 앉는다. 아직 일행 한명이 안와 기다려본다. 곧 일행이 오고 친구가 알아둔 자전거 대여소로 간다. 이곳은 사실 자전거 파는 곳이다. 사장님이 영업에 한 방편으로 자전거 대여를 해주신다. 그 대여는 자알못(자전거를 알지 못하는)의 마음에 불을 지피지만 그 불은 현실이란 물에 바로 꺼진다...... 더보기
대전 소제동 카페투어 좋아하는 친구 때문에 알게 된 동네. 카페 분위기에 동네 분위기가 궁금해졌고 그 궁금증은 나의 발을 잡아당겼다. 2020년 3.9(월) 이게이게 얼마만에 기차인가? 몇번 타본적은 없지만 기차하면 낭만적인 분위기가 떠오르지 않은가? 그 낭만을 품고 기차에 몸을 실어본다. 오전 10시도 안된 이른 시각. 대전역에 도착했다. 우린 굶주림을 해결하고자 시장으로 향했지만 토스트가게는 문이 열린채 사람이 없다;;; 곧 올거 같아 시장 한바퀴 돌고 다시 갔지만 사람은 없다...... 일단 생각했던 일정대로 근처 무인자전거대여소에서 자전거를 빌린다. 마지막이란 심정으로 자전거 타고 찾아간 토스트가게엔 사람이 없다....... 토스트에 한이 맺힌다...... (내 토스트 내놔~~😭) 발길을 돌려 하천쪽으로 가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