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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이기

변화하는 대안

영화를 보다가, 책을 읽다보면 거기 나오는 등장인물들의 성격이 나에게 스며든다. 박정민의 쓸만한 인간을 볼때 나는 건방진 대안이였고, 돈키호테볼땐 몽상가였고, 잡스를 볼땐 돌아이였다.

나는 우유부단한 성격으로 인해 나의 캐릭터가 약한게 마음에 안들었다. 그러다 문득 난 누구도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내가 품고있는 주관적인 생각은 변하지 않을지라도 남에게 보여지는 캐릭터는 누구든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마음속의 불만이 스르르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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