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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이기

아카시아향

5월에 어느날부턴가 은은하게 아카시아는 자신의 존재를 알린다. 나는 그 향이 좋아 밤마다 달리기하며 아카시아에게 아는 척 해본다. 오늘은 더 깊어진 향을 맡는다. 순간 짧은 시간동안 자신의 존재를 알리며 깊어지는 아카시아가 기특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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