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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 the 무비

감쪽같은 그녀 나문희 할머니를 보며 엄마의 모습이 보였다. 그래서 더 먹먹했고 슬펐던 영화. 할머니와의 추억이 있는 손자손녀에게 추천합니다. 더보기
레터스 투 쥴리엣 소피는 약혼자와 이탈리아의 도시 베로나로 여행을 간다. 여행가서도 약혼자는 일에 정신이 팔려있고, 소피는 혼자 줄리엣의 집에 갔다 우연히 오래된 편지를 발견한다. 소피가 그 편지의 주인공에게 답장해주며 벌어지는 영화이다. 변치않는 사랑을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 소피가 오래된 편지의 주인공인 클레어에게 보낸 답장을 적어본다. To. 클레오 지난 인생에 대한 아쉬움은 누구나 있지만 정말 소중한 걸 놓쳐버렸다면 그 미련은 평생 돌덩이로 남죠. 돌아갈 수 있다면? 다시 할 수 있다면? 되돌릴 수 있다면? 이제 50년 전 선택은 기억에서 지워버리고 사랑에 대한 한 가지만 기억해요. “사랑에 늦었다는 말은 없다.” 그 사랑이 진실이었다면 절대 변하지 않아요. 이젠 용기를 내세요. 가슴의 소리를 따라가는 거.. 더보기
Me before you 전에 책을 보고 뇌사상태에 빠져있는 사람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다. 이 영화는 나를 식물인간에 대해 생각하게 만들었다.... 윌 트레이드는 엄친아다. 모든 걸 갖춘 남자. 누구나 부러워하는 이 남자는 길을 건너다 오토바이에 부딪혀 식물인간이 되고 만다. 식물인간은 어떤 존재일까? 이 사람을 볼 때 모든 사람은 불쌍하게 생각하겠지? 그 시선에서 도망칠 수도 없는 존재. 도움없인 살 수 없는 사람. 주변 사람에게 짐이라 생각들겠지. 감정의 기복도 심할 것이다. 내 뜻대로 할 수 있는게 전보다 더 없으니깐. 살아있다는 느낌도 덜 받을 것이다. 주변사람들도 떠날 것이다. 답답할 것이다. 보고 싶은 것도 마음대로 못보고 가고 싶은 곳도 마음대로 못가고 먹고 싶은거 하고 싶은 것도 마음대로 못한다. 이렇게 살 .. 더보기
어메이징 메리 티비돌리다 우연히 보게 된 영화. 천재로 태어나는건 어떨까? 메리는 천재다. 그의 엄마도 천재였고, 그로 인해 일반인과는 다른 삶을 산 엄마. 메리는 평범하게 키우고 싶었던 엄마. 천재라면 남들과 다르게 살아야하는걸까? 어떤 목적에 의해 이용되는 삶이라면? 주체가 내 자신이 아닌 수학을 위한 삶이라면 어떨까? 이 영화를 보며 평범한 삶도 좋은 삶이구나를 느꼈다. 내 자신이 너무 평범해 싫은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영화이다. 더보기
피아노의 숲 2020년 3.23(월) 문득 떠오른 생각. 우린 학창시절부터 누군가에게 잘 보이기 위한 인생을 살았다. 그렇게 살다보면 점수는 좋게 받겠지만 남의 시선에 맞춰 살게 된다. 내 기준이 아닌 타인의 기준이 더 중요할까? 피아노의 숲을 보면 다른 캐릭터의 두 주인공이 나온다. 한명은 기준에 맞춰 만들어진 천재, 한명은 나에 의해 만들어지고 좋은 스승에 의해 다듬어진 천재이다. 나로 산다는거, 남을 만족시키며 산다는거 정답은 없다. 하지만 나다워야 나만의 인생을 살 수 있다. 남들과 같은 인생을 원하지 않는다. 타인의 시선에 머물러 있으면 한단계 한단계 올라가는게 정말 숨막힐 것이다. 숨 트이는 삶. 지금 당장 뭘 해야할지 몰라도 다른 사람의 생각보다 나만의 생각있는 삶이 우리에겐 필요하다. 더보기
천문 네 번째 영화는 천문입니다. 2020 극장에서 본 첫 영화였습니다. 첫이라는 표현은 뭔가 풋풋하고 설레임이 더 크잖아요? 이 영화는 정말 기대 이상 대박이었습니다. 믿고 보는 한석규, 최민식 두 명배우의 연기는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 였고요. 그럼 영화 시작하겠습니다. 세종이 비가 오는 날 홀딱 젖고 진흙을 뒤집어 쓴 채 영화는 시작한다. 안여 사고 4일전, 세종과 신하들은 절을 하고 있다. 연로한 세종은 절하기도 버거워 보인다. 그리고 명나라 사신이 나타나고 조선이 천문 연구 하는 것에 대해 경고하러 온 것이다. 그 시각 영실은 세종이 탈 안여에 올라 타 쿠션감을 확인하고 천장에 별자리를 그려 넣고 있다. 그 때 관노가 나타나 긴박하게 영실을 찾는다. 그리고 영실은 세종을 찾아가지만 세종은 영실에게 .. 더보기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세 번째로 소개해드릴 영화는 입니다. 왜 이런 학창 시절을 보내지 못한 건지 후회가 밀려오는 그런 영화입니다. 스토리는 그렇게 탄탄하지는 않지만 잔잔하게 아련하게 그리고 여배우가 너무 예뻤던 그런 영화입니다. 영화 시작하겠습니다~ 커징텅이 자전거를 타는 장면으로 영화는 시작한다. 아주 발기찬? 친구 그리고 아주 먹성좋은 친구를 지나치며 학교에 도착한다. 반에서 농구하는 친구와 재미있는 친구가 등장하고 이렇게 네 명이 커징텅의 절친이다. 그리고 그 절친들이 좋아라 하는 션자이. 커징텅은 옆자리인 발기찬 친구와 수업시간에 딸치다 선생님에게 걸린다. 그래서 모범생 션자이가 커징텅을 특별 관리하게 된다. 둘은 중학교 때부터 같은 반이었지만 성향이 다르다 보니 그리 친하진 않다. 어느 날 영어수업시간에 책을 놓고.. 더보기
잉여들의 히치하이킹 두 번째 대안의 영화 소개입니다. 이 영화는 등장인물들이 모든 것을 다 해 먹는 영화입니다. 배역, 촬영, 감독 등 삼위일체의 영화는 무모한 젊은이들의 도전정신이 돋보이는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완전 허술한 스토리, 내 눈처럼 초점 없는 촬영, 어디로 튈지 모르는 배우들을 보며 조마조마함과 마음속 한켠에 묻어두었던 도전정신의 도화선에 불을 붙여주는데요~ 허술함 속에서 허접함속에서 나도 모르게 빠져드는 영화 시작해보겠습니다. 같은 학교 선후배 사이인 호재, 하비, 현학, 휘는 무모하게 학교를 자퇴하고 유럽여행을 1년간 가기로 한다. 자퇴이유는 돌아갈 곳이 없어야 목표를 이룰 수 있다는 생각에 쿨하게 행동하고 유럽 갈 준비를 해 나간다. 준비하며 세명의 친구들이 늘어나고 그들은 비행기표 외에 80만 원의 돈.. 더보기